야비한 短想

position

야비공감 2008. 12. 11. 10:47
이미지출처 : http://www.cs.cmu.edu/~robosoccer/small/98/index.html


언젠가부터 position이라는 말이 살아가는데 있어 자주 인용되곤한다. 축구에서 멀티플레이어를 원하듯 삶에있어서도 멀티플레이어를 원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멀티플레이를 하는 선수건 하나의 position을 고집하는 선수건 그들 모두는 그 경기에서 하나의 목적을 갖고 뛰고있을것이다.

난 지난 1년간 이 하나의 목적이라는 것에 대한 정체성을 찾지 못한것이 아닌가 싶다.
어쩜 또다시 나의 게으름이라는 병이 나를 그렇게 생각하게 만든것일지도 모른다.

하나의 경기가 아닌 서로 다른 경기에서 뛰어야하는 것이 전체 경기를 위에서 내려다 보는 입장에서는 동일한 것이라 보일지 모르나, 실제 경기에서 뛰는 선수는 너무나도 다르게 느껴질수밖에 없는것 같다.
더욱이 경기를 진행하는 주체가 선수와 감독이 아닌 스폰서에 의해서라면 경기에 뛰고 있는 선수는 어떤 생각을 하게될까?

자신의 의지데로 경기의 흐름을 바꿔보려는 시도를 하고, 그것이 가능하다고 믿을때 그는 멀티플레이를 할 수 있을것이다.

올해가 가기전에 나의 position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