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다반사

비와 당신 - 럼블피시




이젠 당신이 그립지 않죠,
보고 싶은 마음도 없죠.
사랑한 것도 잊혀 가네요, 조용하게.
알 수 없는 건 그런 내 맘이
비가 오면 눈물이 나요.
아주 오래 전 당신 떠나던 그날처럼.
이젠 괜찮은데 사랑 따윈 저버렸는데
바보 같은 난 눈물이 날까.

<간주중>

아련해지는 빛 바랜 추억
그 얼마나 사무친 건지
미운 당신을 아직도 나는 그리워하네.
이젠 괜찮은데, 사랑 따윈 저버렸는데
바보 같은난 눈물이 날까.
다신 안 올 텐데, 잊지 못한 내가 싫은데
언제까지 내 맘은 아플까.
이젠 괜찮은데 사랑 따윈  저버렸는데
바보 같은 난 눈물이 날까

읍조리는듯한 보컬의 음색이 정말 예술이다
적막한 숲길에서 차창을 내리고 볼륨을 살짝 올려서 들어보면
이 노래가 얼마나 많은 감성을 쏟아내는지 알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