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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풍경 처가집이 읍내로 이사를 하면서 이제는 갈 수 없는 시골집 사진으로만 남아있다. 여기서 태어나고 자란 처가집 식구들보다는 못하겠지만, 내게도 시골집은 많은 추억이 남아있다. 구석구석 남아있던 오래된 물건들도, 마루밑 연장들, 시골집에 가면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돌아다니던 모습 시골집은 항상 뭔가 고칠것들이 있다. 이젠 그 모든 것들이 그립네 더보기
10년전 출,퇴근길에 담았던 한강 2010년경 2G폰에서 아이폰으로 바꾸고, 당산쪽 사무실로 나가면서 출퇴근길에 한강을 찍기 시작했다. 이후로도 한강을 지날때면 풍경을 담곤 하는데, 구글 포토에서 오래전 사진을 보다가 옮겨본다. 더보기
좋은 시체가 되고 싶어 여자 장의사 케이틀린 도티가 쓴 죽음에 대한 이야기, 세계 여러곳의 장례 문화를 소개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지금껏 살아오면서 경험했던 친구, 친척 그리고 어머니의 장례식을 떠올렸다. 내가 본 장례식의 풍경은 무음으로 본다면 식당과 다를 바가 없어보인다. 지금은 결혼식이 피로연이 많이 바꼈지만, 예전에 결혼식 피로연장이 식당에서 하는 경우가 많아, 장례식과 결혼식의 차이는 식장이 어느곳이냐 정도였던 것 같다. 음식을 나누면서 누구를 추억하고, 축복하는가의 차이인가? 어릴적 우리동네에는 상여집이 있었다. 동네에서 치뤄지는 장례식에 사용하는 상여를 보관하는 집이었다. 논 한가운데 있는 큰 나무아래 있었는데,한밤중에 근처를 지나려면 웬지 무서워 걸음이 빨라지곤했다. 그때는 장례식은 집에서 상여가 나가기 .. 더보기
2022년 1월 4일 마지막으로 글을 쓴것이 2018년 그 이후 네이버 블로그 써보다. 뭔가 걸리는 것이 있어서 다시 이곳을 찾았다. 뭐랄까? 나의 지워진 싸이월드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Log가 맞는 거겠지 나의 기록들 다시 이곳에 기록을 남겨보려고 한다. 뭐 거창하게 이전것들 싹지우고 새로 시작하고 이런것 말고, 그냥 이어서 써보려고 한다. 중간의 공백이 있지만 그것도 나이기에 더보기
공중전화는 추억을 싣고 요즘 아이들은 보지도 못했을 삐삐를 사용하던 시절누군가에게 연락하기 위해서는 공중전화로 가서 전화카드를 넣고 번호를 꾹꾹 누르면, 수화기 넘어 들려오는 목소리에, 삐삐 치신 분을 물어보곤 했지. 요즘은 애들도 다 갖고 있는 스마트폰이 더 이상 공중전화를 쓸 일이 없게 만들었지만길거리 공중전화는 누군가는 전화카드를 다 쓸 때까지 연인과 통화를 하고휴가 나온 군인은 복귀하기 전 여기저기 전화를 하며 아쉬움을 달랬지 요즘은 갑자기 내린 비를 피할 때나 들어가려나? 오랜만에 외부 미팅이 있어 나갔다 들어오는 길, 스치듯 지나가는 거리 풍경에 오래전 기억 속에 묻혀있던 친구들이 생각났다. 더보기
정리가 필요한것 같은데 너무 오래 방치했다는 생각이 드는구만반성도 좀 하고카테고리도 좀 정리하고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채워나가야겠다 더보기
배려 아이들에게는 흰눈이 그저 신나고 재미난 놀이감이다출근하는 어른에게는 출근길 막히게 하는 골칫거리고, 군대있는 군인들에게는 하늘에서 내리는 쓰레기일 것이다어느 누군가는 모르는 사람을 위해 길가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을것이다여전히 세상에는 배려하는 삶을 살아가는 많은 이들이 있다삶을 살면서 본인을 도와준 누군가에게 피해가 갈것이 예상되면, 그 피해를 최소화 하거나, 생기지 않도록 하는게 상식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세상은 그렇지 않은것 같다.어쩌면 일이 잘못될수도 있다고 생각하면서 왜 강력하게 말하지 않았는지, 내 자신을 못났다고 말할뿐...누군가 그러더라, 잘못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 하지 말라고, 그건 모험이 아니라 바보짓이라고 더보기
집중 할 수 있는 시간이 주는것 같다 멍한 정신을 가다듬고 집중하기 위해 커피를 마시곤한다 특히나 외부 미팅이 있을때는 미팅전에 에스프레소 더블 한잔을 마시며 미팅내용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체력이 약해진걸까? 부쩍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짧아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시계는 이미 새벽 1시를 넘어 2시를 향해가고 있는데 이전같으면 이시간이 되면 약간 몽롱했던 정신도 맑아지는데 지금은 점점 몽롱해지고, 논리적인 사고와 판단을 하지 못하는것 같다. 이글이라도 쓰면 좀 나아질까 싶어서 적어보고있는데 그냥 자야할려나보다 컴을 끄고, 내 정신도 끄고 go sleep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