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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읽는 책들

7. 관심의 경제학 - 정보 비만과 관심 결핍의 시대를 사는 새로운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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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의경제학

  저자 토머스 데이븐포트 , 존 벡 | 역자 김병조, 권기환, 이동현 | 출판사 21세기북스
1장 비즈니스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 관심의 경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2장 지금까지 알려진 관심에 관한 모든 것: 관심이란 무엇인가 관심이 아닌 것은 무엇인가
3장 우리를 정말 성가시게 하는 것: 관심의 측정
4장 아메바에서 유인원까지: 관심의 정신생물학
5장 러다이트운동을 조심하시압: 관심의 기술에 대하여
6장 숨겨진 설득의 힘: 관심산업의 교훈
7장 사이버몰과 유저의 시선: 전자상거래와 관심
8장 성과를 창출해야 하다: 리더십과 관심
9장 초점이 분명한 선택과 글로벌 경영자원: 전략과 관심
10장 조직도에서 벗어나: 조직구조와 관심
11장 수많은 메일을 받은 당신: 정보의 관리, 지식 그리고 관심
12장 근시안에서 유토피아로: 관심경제의 미래

관심 현재의 사람들은 매일같이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속에 살고있다는 말이 정말 실감난다. 지하철 입구에서 나눠주는 무가지, 전단지, 신문사이에 끼여있는 삽지, pc를 켜고 인터넷에 접속하는 순간 우리는 무수히 쏟아지는 정보들 속에서 어떤것을 취할 것이며, 어떤것을 버릴것인가하는 반복되는 취사의 선택속에 놓이게 된다.
이 책은 그러한 정보속에서 우리의 관심을 끌고있는것, 내가 다른이에게 관심을 끌어야 하는것. 왜 관심이 중요한지. 미묘한 단어의 차이를 이야기 하면서 저자는 관심에 대해서 차근차근 예시를 들어가며 관심의 가치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지금 당신의관심을 끌고있는것은 무엇인가?
그 관심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

attention 저자 데이븐포트는 이책에서 관심이 갖는 경제학에서의 position에 대해서 반복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 이책은 정말 읽는 진도가 안나갔던것 같다. 내용이 재미없는것도 아니고, 책이 다른책하고 size가 좀 틀리긴 하다(옆으로 좀 길다). 300page분량인데 일반책으로 치면 330page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 너무 진도가 안나가서 덮었다 다시 꺼내 읽은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다분히 상식적인 이야기라고 생각하면서도 그 사이사이에 놓여있는 작가가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커다란 그것 바로 관심의 중요성과 관심의 활용방법.

이양반 참 유명한 분이란다. 책을 읽으면서 피터드러커 아저씨 (나하고는 아무런 관계가 없지만 난 그를 드러커 아저씨라 부른다. 한분 또있다. 톰피터스 아저씨 ㅋㅋㅋ)의 냄새가 풍풍 풍긴다. 이양반도 드러커 아저씨와 함께 3대 경영전략 에널리스트란다.

직업이 말해주는것처럼 이책은 전략적인 사고로 쓴것 같다. 또다른 저자 존백씨는 액센추어 전략변화연구소의 선임연구원 (기타 전략 어쩌구 하는거로 이력이 주를 이룬다)이라니 정말 책도 전략적이다. 그래서 어쩌면 책읽는 속도가 느려지는것같다.

책을 다읽고 덮는 순간 내 머리속에 가득메운것은 관심이라는 단어가 아닌 그동안 머리속을 채우고 떠다니던 정보들을 비워낸 빈공간이었다. 그리고 지금읽고 있는 미코노미에서 난 그 빈공간을 채워넣을 관심을 찾을수 있을것 같다.

웹2.0에 대해 이야기 하지는 않았지만 읽으면서 웬지 오래전(몇년전)에 쓰인책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하지만, 매우 현실적이고 우리가 왜 그런 실수를 했었는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몇달후 내가 어떤 관심에 매달려 있을때쯤 다시한번 읽어보면 좋을 책인것 같다.
관심보호, 관심제외, 부정적 관심, 긍정적 관심.... Attenion=Money 라는 등식은 이미 성립되있었다.

이책을 읽으면 얻을수 있는 한가지더 무지하게 많은 인용을 해서 그게 어디서 인용한것인지, 누구의 말인지를 적어놨다. 문득문득 이내용 좀더 알고 싶은데 하는 욕망을 참고 끝까지 책을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