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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읽는 책들

8. 미코노미: 웹 2.0과 플랫폼 경제학 - 내가 중심에 서는 새로운 경제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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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노미

  저자 김태우 | 출판사 한빛미디어

1장 연결-이음-Link-Connect
2장 계급혁명의 시대
3장 가치혁명의 시대
4장 새 시대의 새 원칙
5장 새 시대의 새 그릇
6장 사람(人)의 경제
7장 미코노미가 바꾸는 세상
8장 미코노미! 그 새로운 물결2006년 말이 이었던가.

TIME지에서 올해의 인물로 "
YOU"를 선정했었다. 한참 UCC(김태우씨는 YouCC라고 말하던데)가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1인미디어가 유행의 커다란 파도를 만들면서 TIME지에서 선정한 올해의 인물은 바로 당신이었다.
이책에서는 끊임없이 이야기 하고있다. 당신 바로 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있다.

Me+Economy=MEconomy

내가 처음 웹을 접한것은 95년 이었다. 그전까지 1400bps모뎀을 이용해 hitel, nownuri, ketel(맞나) 이런 pc통신을 이용해 textbbs를 이용하던 내게 웹브라우저를 통해 보여지는 web의 세계는 작은 충격을 주었다. (사실 그때는 워낙 textbbs에 빠져있던 때라 웹이 그렇게 편해보이지는 않았다. 영어가 안되는내게 영어사이트 위주의 웹은 그닥..ㅡ_ㅡ) 그로부터 10여년이 지난지금 우린 웹이 하나의 생활이 되었다. 그생활속에서 내가 중심이 될수 있는 세상을 만날 수 있게 된것이다.
무수한 정보가 넘쳐나는 요즘 사람들은 그 많은 정보중에 어떤것에 자신의 관심을 줄것인지, 어떻게 하면 나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킬 것인지 고민할것이다.
어쩜 무수히 많은 정보에 대해 어떻게 관심을 나눠줄것인지에 대한 선택의 고민을 하고 있을것이다.

어쩌면 내가 이책을 읽기 전에 읽었던 "관심의 경제학" 과 이책은 일맥상통하는 것같다고 느겼다.
"관심의 가치" 자신의 관심의 가치를 현금으로 환산한다면 얼마가 될까?
이책에서는 웹2.0시대에 있어
"Me"가 만들어 내는 경제적 가치에 대해서 쉽게 읽을수 있도록 이야기 하고있다. 기술이 발전할 수록 사람들은 이전의 감정에 호소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감성의 마케팅, 감성지수 등등 "테크놀러지와 감성(인간미)" 언젠가부터 서로 잘 어울리는 쌍이 되어버린 두단어.
내가 뭘 할 수 있겠어. 와~ 저 블로거는 정말 대단해 라고 생각하고 주저하고 있는 당신께 권하고 싶다. 당신의 소중함에 대해서 평가절하지 말고, 당신의 힘(관심)을 저가에 팔지 말기를...


다분히 웹2.0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는 책이지만 내가 읽은것은 "ME"+"관심"+"인간중심" 이었던것 같다. 언제나 궁극의 가치는 기본에 있다는것을 우리는 잘 알고있으면서 잘 지키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하나씩 하나씩 그 가치를 위해 나아간다면 세상은 바뀔것이다.

다른 누구에 의해서도 아닌 바로 "ME"에 의해서 세상은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바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