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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읽는 책들

12. 피터드러커의 자기경영노트 (저자 피터 드러커|역자 이재규|출판사 한국경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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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드러커의 자기경영노트

  저자 피터 드러커 | 역자 이재규 | 출판사 한국경제신문사

제1장 목표달성 능력의 습득방법 ... 11
제2장 자신의 시간을 관리하는 방법 ... 23
제3장 공헌할 목표에 초점을 맞추는 방법 ... 62
제4장 강점을 활용하는 방법 ... 88
제5장 중요한 것부터 먼저 해결하는 방법 ... 129
제6장 의사결정 과정에 영향을 주는 방법 ... 147
제7장 목표를 달성하는 의사결정방법 ... 188
제8장 지식근로자의 현실적 방법 ... 218
결론 목표달성능력을 배우는 방법 ... 239

이책에서 드러커아저씨는 지식근로자를 3가지로 표현을 했다고 한다. (옮긴이가 그렇게 말했더군. 원서를 볼 능력이 안되니..ㅡ_ㅡ;)
지식근로자(knowledge worker)는 경영자(executive)이며, 의사결정자(decision maker) 모두 지식근로자를 의미하는 표현으로 사용을 했다고 한다. 이중에서 내게 제일 강하게 와닿는 표현은 "Executive" 이책에서도 그렇지만, "프로페셔널의 조건"에서도 드러커 아저씨는 실행에 대해서 강하게 이야기 했다. 계획만 세우고 생각하고 검토만 한다고 해서 지식근로자라고 할 수 없다.
자신이 어떻게 조직(??)의 목표에 다른이가 공헌 할 수 있도록 그들에게 공헌을 할것인가를 생각하고 실행하는 것. 이것이 지식근로자가 해야할 일이고, 프로페셔널이 되기 위한 기본이라고 이야기 하고있다.

표현이 다소 다르지만, 본질은 비슷한 말을 한게 있어서 옮겨봤다. (매일 아침 메일로 오는 행복한 경영이야기에서 옮긴것이다.)

닭은 아침을 알리고 고양이는 쥐를 잡듯이,
부하 한 사람 한 사람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시키면
위에 선 사람은 할 일이 없어진다.
위에 선 사람이 능력을 발휘하면
오히려 일은 제대로 되지 않는다.

- 한비자

정말 할일이 없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진짜 그사람이 해야할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생긴다는 것이라...드러커 아저씨가 이야기 한것처럼 많은 지식근로자들이 자신의 시간중 대부분을 쓸데없는 일에 소비하고 있으므로, 그런 쓸데없는 일을 제거해라..

이책은 옮긴이가 일부러 그런것인지, 아니면 드러커 아저씨도 "프로페셔널의 조건"에서 발췌해서 이책을 쓴것인지, 아니면 반대이던가. 암튼 두책의 내용이 60%이상이 토씨하나 안틀리고 똑같다. 두권을 이어서 읽은 내게는 무슨 복습서 같았다는...ㅡ_ㅡ;
그래도 옮긴이의 말처럼 지식근로자로서 자신의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를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이책의 말미에서 내가 늘 갖고 있던 궁금증에 대한 답 비스므리한것을 옮긴이가 이야기해줬다. "왜 대부분의 책들이 개인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무엇이 문제인지를 알려주는데, 그럼 어떻게 하라는지를 명쾌하게 이야기 하지 않을까?"란 무지몽매한 궁금증을 갖고 있었는데, 책 뒤편에 옮기이의 글에서 그것은 답을 주는 것이 아니라, 그걸 하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을 제시해주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고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라는 식으로 이야기 한다. (내가 정확하게 옮긴건지 모르겠다.^^;)
지금 당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뭔지 모를 답답함이나, 자신의 삶이 정체된듯한 느낌을 받는다면 한번 읽어보고, 지금 당신은 자신의 삶을 사랑하고, 당신을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자신의 일이라는것을 하고 있는지 돌아볼수 있는 시간을 갖기를 권한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내 생각이다. 추천은 추천일뿐 선택은 당신의 몫.. ㅋ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