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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읽는 책들

16. 장자이야기 (저자 모로하시 데쓰지|역자 조성진|출판사 사회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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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모로하시 데쓰지 | 역자 조성진 | 출판사 사회평론

제1장 꿈이 많은 사람
제2장 장자의 삶을 말하다
제3장 사상을 꽃피운 화려한 시대
제4장 공자를 비웃고 성인을 비방하다
제5장 날아가는 새가 자취를 남기지 않듯
제6장 수레가 수레이기 위해서는
제7장 쓸모없음의 쓸모
제8장 대붕이 구만 리를 날기 위해 - 무차별의 세계(1)
제9장 화려한 수식 속에 파묻힌 말 - 무차별의 세계(2)
제10장 세상의 논쟁은 병아리 울음소리
제11장 도둑에게도 도덕은 있으니
제12장 삶과 죽음은 한 가닥 줄 - 무차별의 세계(3)
제13장 공자와 노자, 죽음에서 방황하다
제14장 삶을 죽이는 자에게 죽음은 없고
제15장 참다운 무차별의 세계, 혼돈
제16장 백성의 마음에 맞춰야 진짜 민주주의
제17장 순박의 세계를 노닐다
제18장 물결따라 움직이는 물거품 같아
제19장 세상에 그와 다툴 수 있는 자는 없다
제20장 암컷, 물, 골짜기, 갓난애, 통나무
제21장 아홉 번 모습을 바꾼 호자
제22장 학문을 끊으면 근심이 없다
제23장 유복을 입은 자는 한 사람뿐
제24장 배와 눈을 불리지 말라
제25장 멈춰 있으라
제26장 길상은 고요함에 모인다
제27장 양생은 하늘을 섬기는 도
제28장 살려고 애쓰는 자는 살지 못한다

장자에 대한 책은 처음 읽어봤다. 명남씨가 읽고나서 한번 읽어보라고 권하길래, 받아서 읽기 시작했는데, 장자가 괴변론자였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어찌 범인이 현자의 뜻을 다 알겠냐만은. 장자와 피터드러커의 공통점을 찾으라면 둘다 굉장한 실천가(실행가)였음에는 틀림없는것 같다.
장자와 노자는 곳곳에서 실천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실천(실행)하지 않는 지식은 쓸모없는 지식이며, 행하지 않는것은 알지 못하는 것이라는 식의 이야기를 한다.

또 마음에 와닿았던 구절은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릇이 그릇으로서 의미가 있는것은 그릇의 움푹패인 빈곳이 있기 때문이고, 집에 문이 있고 창문이 있어 집인것이 아니라 그 안이 비어있기에 집으로서의 의미가 있다고 말한다. (정확한 표현은 책을 읽어보기 바람)

비어있음의 철학이라고 했던가.. 비어있는것은 채울수 있기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진정한 비어있음으로서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게됐다

다시한번 실행의 중요성을 생각하게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