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 썸네일형 리스트형 (동시) 조카-최제형 애~앵 임수가 웁니다. 임수는 내 조카. 하지만 내 품엔 잘 오지도 않습니다. "어이구 우리 임수 이쁘지." 어머니 어르는 소리에 슬며시 울음 그치고 빠끔히 고개 돌려 쳐다봅니다. 맑은 두 눈에선 뚝뚝 굵은 눈물이 떨어집니다. - 최제형 - 사촌 큰형님이 시를 쓰는 문인이시다. 형님의 두번째 개인시집 "토끼와 꼬마둥이"에 실린 동시 지금은 초등학교 3학년에 다니는 우리 큰아들이 아기였을때 만든시였나보다. 아들녀석이 학교에서 동시 외워오기 숙제가 있다고 해서 큰아버지 시집에서 골라봐 하고는 뒤적거리다 보니, 임수를 모델로 해서 지은 시가 있길래, 그걸로 정해줬다. 웬지 쑥스러운지 다른걸 외우겠다고 하는걸, 너네 반에서 자기 이름 들어간 시 외운 사람은 너밖에 없을거라며, 을르고 달래서 외우라고 했다. 아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