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스턴 라니드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버지는 잊어버린다' - W.리빙스턴 라니드 아이가 있고부터, 책을 읽거나, 신문읽다가 아이들과 관련된 내용이 나오면 주의깊게 읽어보곤한다. 물론 읽을때마다 반성을 하지만, 너무나 모자란 아빠이기에 금방 잊어버리고, 어른의 잣대로 아이들에게 이야기 하고있는 날 볼때면 얼굴이 화끈거린다. 언젠가 동창회 게시판에 올렸던 글을 다시 보게되 옮겨봤다. 사랑한다 아들들아... 아들아, 내 말을 들어보렴. 나는 네가 잠들어 있는 동안에 이야기를 하고 있단다. 네 조그만 손은 가만히 뺨에 대어 있고 금발의 곱슬머리는 축축한 이마에 붙어 젖어 있구나. 나는 혼자서 네 방에 몰래 들어왔단다. 몇 분전에 서재에서 서류를 읽고 있는데, 후회의 거센 물결이 나를 덮쳐와, 죄를 지은 듯한 심정으로 네 잠자리를 찾아왔단다. 여기 네가 생각해왔던 일들이 있다. 아들아, 나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