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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Reader가 준 불편함 언젠가 부터 사용하고 있는 크롭브라우저에서 구글리더가 잘 동작하지 않았다 글을 읽어도 읽음표시가안되고, 페이지도 잘 로딩되지 않고, 한구석에서 무슨 비치볼 같이 생긴 녀석이 빙글빙글 도는데 아무런 반응도 없고, 크롬의 문제인가 싶어 노트북에 크롬으로 보면 잘 나온다. 혹시나 하고 크롬을 삭제 후 재 설치해봤으나 허사였다. 음 확장 프로그램중 문제일것 같은데, 몇개 사용안함으로 해놓고 테스트해보다가 말았는데, 오늘은 모든 확장 프로그램을 해제 하고 하나씩 가능성이 있을만한 녀석을 확성화 시키면서 범인을 찾아냈다. 바로 PreGBox라는 동영상 미리보기를 해주는 확장프로그램으로 인해 구글리더가 바보가 되버린것이다. 리더를 볼때마다 불편함을 느꼈으면서 왜 하지 않았을까? 어쩌면 구글리더의 오류를 읽지않은 글들.. 더보기
Onward (온워드) - 하워드 슐츠 나는 커피가 마시고 싶으면 스타벅스를 가는 편이다 동네에 있는 오후라는 북가페에서 원두를 사다가 집에서 드립커피를 마시기도 하지만 뭔가 생각할 거리가 있거나, 아무 생각없이 멍때리고 싶을땐 스타벅스에 간다 때론 커피한잔 마시지도 않그 그냥 않아서 책을 보다가 아이폰을 만지작 거리다가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다가... 내가 스타벅스를 찾는 이유는 그곳이 내게 편안함을 주기 때문이다 2007년 처음 스타벅스 관련한 책을 보게 된 후 한동안 스타벅스의 팬이되어, 강남의 한 매장 점장과 안면이 생길정도가 됐으니 4번째 스타벅스 관련 책을 읽게 되었다 온워드... 이 책을 통해 스타벅스가 위기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었는지 하워드 슐츠가 스타벅스를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그들 (스타벅스의 파트너)은 또 얼마나 스.. 더보기
집안일 재택으로 일을 하다보면 본의 아니게 집안일을 돕게된다 아내가 방문교사일을 하기 때문에 집에 머무는 시간이 내가 훨씬 더 많다는것이 그 어쩔수 없음을 만들어내는가보다 전업 주부님들 처럼 매일같이 그렇게 부지런을 떠는 것은 아니지만 가끔 청소, 빨래, 아이들 밥 챙겨주기 이 3가지 만으로도 하루가 참 빠르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언젠가 어머님들이 아침에 남편 회사보내고, 애들 학교 보내고 나면 금방 점심때 되고 애들 학교 갔다와서 뭐 조금 하다보면 금방 저녁 뭐 먹어야 하나 고민한다고 주부 9단이라는 말은 그냥 나온게 아니다 진정한 Professoinal 만이 가능한 일인듯 전업주부님들도 커리어우먼 못지않은 Professoinal 이라는것을 더보기
퍼펙트 게임 동시대에 두 신화가 있었다 최동원 선동열 내가 야구를 주로 보기 시작할때 최동원의 경기 보다는 선동열의 경기를 보았던 기억이 난다 신문의 기사로만 보아오던 이 두사람의 1승 1무 1패의 대결기록 오늘 크리스마스 이브 기념으로 가족모두 영화를 보기로 하고 선택한 영화 초등 2학년 작은 아이가 초반에는 재미가 없는지 어수선 하더니 중반부터 집중하면서 영화를 본다 사실을 기반으로해서 극적 재미를 부여한 스포츠 영화의 매력을 맘껏 뽐낸 영화라고 말하고 싶다 하늘에 계신 최동원 선수가 이영화를 본다면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이야기 하겠지 내가 이래서 야구를 사랑할 수 밖에 없어 (머니볼 대사 ㅋㅋ) 더보기
동네 목욕탕 어릴적 일요일이면 버스를 타고 불광동으로 목욕을 다니던 시절 드디어 동네에 목욕탕이 생겨서 더이상 목욕을 가기위해 버스를 타지 않아도 됐지만, 목욕을 하고 집으로 올때 불광동 버스 터미널에서 아버지가 사주시던 오징어를 더이상 먹을 수 없게 됐다는 것은 못내 아쉬움을 남겼던 기억이 난다 지난번 아버지 학교를 다니면서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다시금 되집어 보는 시간이 되었던 그때는 생각나지 않던것이 오늘 아이들과 목욕탕에 가서 문득 예전 아버지와 목욕탕에 갔던 시간들이 생각이 났다 큰아이의 때를 밀어주면서 아프다할때 뭐가 아프냐고 장난치면서 나 역시 아버지가 때를 밀어주실때 아프다 했던 기억이 난다. 다 했다고 조금만 참으라고 하시면... 그럼 이따 갈때 오징어 사달라 하면, 알았다 고개를 끄덕이시던 아버지 .. 더보기
길을 잃다 일을 하다보면 전혀 감을 잡지 못할때가 있다 같은 상황을 반복해보는데 결과물은 일정치가 않을 때 제대로된 결과물이 나왔다가, 다시 똑같이 반복을 했건만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을때 어두운 바다 한가운데 떨어진 느낌이랄까...(떨어져본 적이 없으니 그 느낌을 알순 없지만) 한순간 길을 잃은듯 멍해진다 분명 원인이 있을것이다 단지 내 지식이 짧기에 그것을 찾지 못할뿐 사람들은 자신의 앎이 짧기에 모를뿐인데 그 문제를 자신에게서 찾는 것이 아닌 다른곳에서 찾으려고 한다 이노므 개발자 인생은 모름의 연속인가보다 시간이 지나면 모름이 앎이 되고 그 앞엔 또 모름이 나를 반기리라 더보기
티몬이 간다 - 유민주 유민주 · 티켓 몬스터 지음 - 이콘 출판사 소셜커머스 대표기업 티켓몬스터의 창업부터 리빙소셜과의 M&A까지를 살펴볼 수 있는 책 지금 뭔가 답답함을 느끼고 있는 당신에게 잠시 청량감을 줄 수 있는 책인것 같다. 이런류의 책들이 줄 수 있는 최고의 느낌은 읽고 난 후에 드는 부러움과 내 마음에 채워지는 에너지가 아닐까 싶다. 설마 이런류의 책을 읽고 큰 감동과 그 어떤 배움을 바란다면 당신은 정말 욕심쟁이일것이다. 이책을 읽고 이들이 갖고 있는 개방.. open mind가 정말 부럽단 생각이 들었다 요즘 나오는 책들 대부분이 이야기 한다. 20대 30대 초반들에게 꿈을 꿀것을, 시도하고 실패할것을... 이들보다 10년 이상 더 산 나와 같은 이들에게 하는 말은 ㅋㅋ 하지만 우리도 꿈을 꾸고, 시도를 하고.. 더보기
머니볼 - 세상의 룰을 바꿔라 아내의 생일 기념으로 둘이서 본 심야영화 머니볼 그렇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보는 내내 즐거움을 선사해줬다. 영화를 보면서 문득문득 생각을 하게 해준 영화 빌리와 피터가 바꿔가는 게임의 역사 피터가 빌리에게 묻는다 "이걸 어떻게 설명하려고 하느냐?" 빌리가 말했다 "왜 설명해야하지? 넌 이걸 믿니?" 피터의 대답은 100% 믿는다 그렇다 그는 그것을 100% 믿었기에... 피터가 이야기하는 것이 맞다는 것을 그대로 하면 이길것이란것을 어쩌면 피터보다 더 그것을 믿었다 이 남자들 참 멋있다. 그는 영화 내내 말한다 이래서 내가 야구를 사랑할수 밖에 없다고... 마지막 아빠는 루저야를 노래하는 딸래미도 이쁘다 이 영화는 예쁜 영화다 공짜로 먹은 팝콘보다 더 좋았던 영화 (ㅋㅋ 오늘에서야 알았다 팝콘과 아이스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