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흔적 1년이라는 시간 내가 몸 담았던 그곳으로 아침마다 향하던 내 발검음을 사진으로 남겨보았던 시간 더보기
두란노 아버지 학교 동네 산책할때 교회에 걸린 아버지학교 현수막을 보고는 그저 교회에서 하는 행사라고 생각을 했었다. 나하고는 상관없는 모임이라 생각했던 곳에 4주째 나가고 있다. 이제 이번주 토요일이면 마지막 모임에 참석하게 된다. 처음 아내의 권유로 나가게된 아버지 학교 낯가림이 있어서 모르는 사람들과의 모임이라는것을 잘 하지 못하는 내게, 또 하나의 모험과도 같은 시도였다 아내에게 가겠다고 말은 했지만 첫 모임날이 다가 올수록 망설여지는 마음은 점점 커져자고, 차를 풀향기 교회 주차장에 주차한 후에 예배당으로 걸어가는 발검음이 어찌나 무겁던지. 실내에서 들려오는 건전가요 노래소리가 들려오고, 입구에서 명찰을 받고 몇번의 전화통화와 문자를 해주시던 조장님을 처음으로 보게되고. 어릴적 몇번가보고, 중학교때 미션스쿨을 다녀.. 더보기
리얼스틸 - 주말을 행복하게 해준 영화 주말 가족모두 조조영화를 보러가게됐다. "마당으로 나온 암탉"을 보러갔을때 나온 예고편을 보고는 큰 아이가 "아빠 다음에 저거봐요 네에~~" 하고 말하던 그 영화 리얼스틸 주말 오전을 흥분과 즐거움으로 가족 모두 행복했던 시간을 만들어준 영화라고 말하고 싶다. 로봇의 격투기 그 과정에서 사람냄새가 나는 영화, 쿵쿵 울려대는 효과음으로 인해 9살 (12세 관람가이지만 같이 보게된 작은아이) 꼬마에게는 초반부의 효과음과 영상은 무서웠나보다... 후반부로 넘어가면서 아이와 아빠, 아톰간에 형성되는 감정의 파동이 점점 영화에 빠져들게된다. 내가 이런류의 영화를 좋아해서일까. 참 즐거운 주말을 선사해준 영화였다. 그 동안 가족과 함께 본 영화 중에서 보고 나와서 제일 말을 많이 한 영화인것 같아서 더 좋다. 판정.. 더보기
10년은 해봐야.. 뭐가 되든 10년은 해봐야.. 쫌 알수 있다고한다. 어디선가 이외수 선생님이 한 이야기가 생각난다. 병뚜껑을 10년만 줏어봐라.. 뭐라도 할수 있다. 95년부터 일을 시작해서 17년째... 대학관련 일한지 16년... 근데 아직 잘 모르겠다. 이제 알때도 됐는데, 예전엔 "주변은 변해가는데 난 지금 뭐하는건가?" 때문에 혼란스러워하고 힘들었던적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혼란은 없다. 다만 쪽팔림이랄까... 이제 알때도 되지 않았나. 사람에 얽매이지 않으려고 했는데, 여전히 사람으로 버거워하고 있다. 교육에 있어서 새로운 접근 아니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본다는게 더 맞을것이다. 전혀 새롭지 않다. 단지 그동안은 "원래 그런거야"라는 말에 묻혀서 빛을 보지 못한것을 아웃사이더의 반격으로 시작해 패러다임을.. 더보기
식은 커피 월요일 아침 출근길에 들러 제일 샷추가한 제일 큰 사이즈의 커피를 산다 요즘같이 추운 날씨엔 출근길 시린손을 따뜻하게 해주는 난로의 역활도 된다는 이 큰놈을 하루종일 일하면서 홀짝홀짝 마시다가 요즘은 그 날 다 먹지못하고, 다음날까지 남기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식어버린 커피... 하지만 이녀석은 식어버렸을뿐 커피의 맛을 잃은것은 아니다 이녀석은 다음날도 내게 자신의 존재를 인식시켜준다 내가 일을하면서 품어왔던 꿈들 수없이 생각해보고 또 생각하게 되는 꿈들 그녀석들도 마찬가지겠지... 시간이 흘러갔지만 내가 포기하지 않는다면, 그녀석을 쫓아 지속적으로 그녀석을 생각하고 쫓아간다면 그녀석은 변함없이 날 기다리고 있을것이다 이 식어버린 커피처럼 처음의 따뜻함은 잠시 없어졌을지라도... 이녀석은 식어벼렸을뿐 .. 더보기
Comeback comeback이 맞는건가? 그동안 그곳을 떠나있던 내 몸과 마음 정신까지 다시 그곳으로 돌아간다 패러다임을 뒤집어보겠다고 말로만 떠들던 그곳으로 한번 제대로 뒤집어 봐야지 아니 억지로 뒤집는게 아닌 물흐르듯이.. 그네들은 모르게 하지만 어느새 난 이곳에 와있네... 한동안 방치했던 이곳도 다시 써야겠다 모든것은 개방과 공유하게 될것이다 더보기
지금 어디니? 너 지금 어디있니? 너 지금 무얼하고 있는 거니? 너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 거니? 너 지금 하고 있는일 후회하지 않을 자신 있니? 내가 지금 여기서 무얼하고 있는지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지.. 그런거 잘 모르겠다. 다만 해보지 않고 후회할때 미련으로 뒤돌아보는 것보다. 해보고 후회할때 다음에는 이러지 말아야지 하며 더 잘할란다.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 일반적인 상식에서 보면.. 이란 잣대로 가두고 싶지 않다. 아니 이젠 그 안에 가둬지지 않는다. 이미 내 몸과 마음은 그 선을 넘어 날아가길 원하고 있다. 지금 내게 필요한건 그저 음악을 들을수 있는 mp3와 따뜻한 차한잔... 더보기
무엇을 찾고있는가? 그들은 분명 IT기기를 사용하고 있다 업무에 pc를 사용하고 mac을 사용한다 하는 일에 네트웍이 중요하기에 광랜을 기본으로 작업을 한다 그런데 그들은 IT를 잘 모른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IT가 아닌 자신들이 업무에 이용하고 있는 pc에 대해서 mac에 대해서 하물며 인터넷에 대해서도 자기들이 쓰고 있는것 이외에는 모른다... 문제는 우린 그들을 대상으로 무언가를 만들어야 한다... 그들에게 가치로 전달할 수 있는... 이래서 머리가 터질것같다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할 수 있는 가치가 무엇일까? 야비가 일하고 있는 곳은 무슨 업종일까요? 우린 KT 지사에 사무실이 있답니다... 더보기